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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봄철 갑작스러운 근육 사용으로 인한 어깨부상 조심해야
등록일 2018-04-05


[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완연한 봄이 찾아와 그동안 미뤄두었던 대청소를 하거나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긴 겨울 동안 근육을 거의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쉽게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근육을 사용하기 전 특별한 스트레칭 없이 갑자기 무거운 짐을 들거나 테니스와 배트민턴과 같은 운동을 과격하게 할 경우 굳어있던 어깨근육이 큰 무리가 가 어깨부상을 당하기 쉬우며 심할 경우 어깨 골절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어깨에는 어깨를 들고 돌리는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라는 근육과 힘줄이 있는데 반복적인 과도한 회전근개 사용이나 갑작스러운 동작, 낙상과 같은 외부의 심한 충격에 의 회전근개가 파열될 경우 어깨통증이 발생한다.

회전근개파열은 대부분 위쪽 팔의 바깥 쪽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며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했을 때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된다면 어깨 부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젊은 층과 달리 중년층들은 이런 어깨부상 증상이 나타나도 오십견과 같은 노화현상 중 하나라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오십견이라 자가진단하고 방치했다가 변형이나 파열 정도가 심해져 통증이 심화된 이후 병원을 찾아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의 경우 어깨를 사방으로 움직이기 어렵지만 어깨파열의 경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팔을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오십견은 근력약화는 발생하지 않지만 회전근개파열의 경우는 팔에 힘이 빠져 가방이나 장바구니를 드는 것도 힘들 수 있다.

회전근개는 한번 파열될 경우 치료나 수술을 받아도 쉽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병원을 찾거나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깨는 지지해주는 안전성이 낮아 다른 부위에 비해 쉽게 부상을 당하기 쉬운데 팔을 들고 내리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강화시키고 안전성을 높여줄 수 있다. 또한 바벨당기기, 서서 덤벨 잡고 팔 벌리며 올리기 등을 통해 어깨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스트레칭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서도 회전근개 파열을 예방할 수 있는데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나,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 운전 시 핸들 윗부분을 두 손으로 잡는 자세는 어깨 근육을 긴장하게 해 어깨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교정하는 것이 좋다.

대구 참 튼튼병원 정형외과 권용욱 원장은 "한번 부상당한 근육은 쉽게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미리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활 습관 개선, 생활 속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어깨나 팔이 저리는 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는 도수치료 등을 통한 보전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부상이 심할 경우 인공관절 삽입과 같은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으니 팔 저림이나 팔을 들고 내릴 때 계속해 무리가 가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참 튼튼병원은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척추관절 치료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공관절 삽입 같은 수술적 치료는 물론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방식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를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