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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목디스크, 자세교정과 같은 비수술적 방법 통해서도 개선 가능
등록일 2018-03-20


[서울=내외경제TV] 임수빈 기자 =  사무직에 종사하는 B 씨(35세)는 오래전부터 뒷목이 뻐근해지는 통증을 느꼈다. B 씨는 업무 특성상 장시간 컴퓨터 앞에서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파스를 붙이거나 주말에는 마사지를 받으며 방치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왼쪽 팔까지 저리고 두통까지 오며 일상생활이 힘든 상황까지 오고야 말았다.

이에 B 씨는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고 목디스크라는 진단을 들었다. 평소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업무를 보고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이 목 디스크를 유발한 것이다.

목디스크는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치료하면 빠르게 호전되는 만큼 평소 증상을 제대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 디스크 초기 증상으로는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쭉 나와 있다고 느낀다 △목이 뻐근하며 움직일 때 무겁고 아프다 △목 주변 근육이 자주 뭉친다 등이 있다.

지나치면 안 되는 목디스크 의심 증상으로는 △목과 어깨 사이 주위가 아프고 팔이 저리다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면 잘 돌아가지 않고 팔에 통증이 느껴진다 △견갑골 주위가 아프며 고개를 뒤로 젖히기가 힘들다 △가끔 어깨와 팔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등이 있다.

목디스크는 진단을 받기까지 여러 검사들을 요하는데 어깨 관절의 이상으로 인한 통증과 감별이 필요하며 말초신경이 압박받는 수근과 증후군, 상완 신경층 손상 등의 제대로 된 구분이 필요하다. 보존적 치료로는 가벼운 증상의 경우에는 약물치료, 온열치료, 심부 초음파 치료, 전기자극 치료, 보조기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신경성형술, 신경차단술 등의 치료를 적용할 수도 있다.

만일 3개월 이상 비수술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거나 B 씨의 경우처럼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고 근력 약화가 동반된 경우엔 수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다음은 노원 참튼튼병원에서 제시하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목디스크 예방’ 스트레칭이다. △목을 위·아래·좌·우·대각선으로 젖히기 동작(천천히 해야 하며 과하게 돌리는 것은 금지한다) △손바닥의 지면은 이마에 대고 약간의 힘을 주어 밀어주면 목의 힘으로 버티는 동작(위·아래·좌·우·대각선 동일) 등이 있다.

목디스크 증상과 관련해 노원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조태연 대표원장은 "목디스크는 경추의 기능성 퇴행을 가속시켜 수술을 불가피하게 만들 수 있는 질환으로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디스크의 치료는 목 통증 완화를 병행한다. 과거 디스크 치료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적인 치료만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많이 개발되면서 심리적 부담까지 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목디스크 치료는 숙련된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일상생활에서도 경직된 목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고 지속적으로 자세교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