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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시니어 퇴행성 무릎 관절염, 인공관절수술로 더 활기차게
등록일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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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시니어가 되어간다는 것은 삶의 정상에 선 것이라고도 표현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몸은 각종 질병에 약해지게 되는데, 관절염 또한 피할 수 없는 고질병으로 자리잡게 됐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무릎 관절이 충돌하면서 통증을 주는 질환이다. 

보행을 하다 보면 우리 몸의 무릎에는 과다한 체중이 실리게 되는데, 노화로 인해 연골 조직도 함께 퇴화가 진행될 경우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 빅데이터 국민관심질병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2012년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328만 명에서 2016년 368만 명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뿐만아니라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사람도 늘어나면서 건강보험공단에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에 지불하는 요양급여비용만 1조 2천억 원이 넘었다. 관절염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초기 발병의 경우 약물이나 운동 등 보존적 치료나 주사 등의 간단한 시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만약 이러한 치료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의 적정성을 판단하게 되고, 결과에 따라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과거의 인공관절수술은 관절을 구성하는 재질이 약하여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 하면 새로운 인공관절로 재수술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인공관절이 잘 마모되지 않는 재질로 발전함에 따라, 약 15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것을 가벼운 수술처럼 생각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또한 환자에 따라 관절의 손상상태와 모양, 각도, 위치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개인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노원참튼튼병원 정재현 원장은 "고령화 시대가 열리면서 관절염은 피할 수 없는 질병이 되었지만 그만큼 많은 연구 속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생겨났다"며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극심했던 통증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보행에도 큰 어려움이 없게 되어 적절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고 했다. 

물론 관절염 발병 후 치료가 진행되어도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생활 습관이다. 무릎에 주기적으로 무리를 주는 격렬한 운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재발을 막기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