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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스키의 계절 겨울, 주의하지 않으면 무릎부상 위험 높아져…
등록일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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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추위가 빠르게 찾아와 매섭게 몰아치고 있고, 그 와중에 강원 산간 지방은 벌써부터 많은 눈이 쌓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깨를 움츠린 채 추위가 빨리 물러가기만을 기다리지만, 스키나 보드와 같은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에게는 요즘 같이 좋은 시기가 또 없다. 

특히 최근에는 소셜 커머스 등으로 겨울 스키장 시즌권을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서울 등 주요 도시에 주말마다 셔틀버스 서비스 등이 제공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면 스키나 보드를 타러 스키장으로 향한다. 스키와 보드는 가파른 경사의 눈밭을 빠른 속도로 타고 내려오는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지만, 그만큼 부상의 위험도 함께 동반되는 스포츠이다. 

미끄러운 노면을 고속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충돌하거나, 넘어지거나 구르면서 부상을 당할 위험이 생길 수밖에 없다. 특히 가벼운 타박상 정도라면 모처럼의 즐거움을 위해 참을 수도 있겠지만, 무릎관절 부상 등 큰 부상이 발생된다면 일상으로 복귀 후에도 치료 때문에 번거로워질 수 있다. 스키나 보드를 탈 때에는 방향 전환이나 속도 조절을 위해 발의 움직임에 집중하면서 무릎에 많은 하중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반월상 연골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관절 내에서 관절면 사이에 위치하여 체중전달과 외력의 분산, 관절연골 보호, 관절의 안정성 및 윤활기능 등을 담당하는 구조물이다. 이러한 반월상 연골의 파열은 무릎이 살짝 구부러져 있는 상태에서 뒤틀리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스키나 보드를 탈 때 방향전환 등으로 무릎을 무리하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손상될 수 있다. 

또한 타인과 부딪히는 등의 외부 충격으로 인해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경우도 생긴다. 만약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는 시점에서 ‘퍽’하면서 무릎 안에서 뭔가 찢어지는 느낌이 들고, 이후 무릎이 붓는 듯한 느낌과 함께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지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와 같은 무릎 손상들은 반드시 ‘좀 아프고 뭔가 이상하다’라는 느낌이 드는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할 필요가 있다. 초기에 치료하면 굳이 큰 치료를 받을 필요 없이 물리치료, 약물치료, 온열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도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하여 부상 부위가 악화되면 수술이 필요해질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반월상 연골 봉합술이나 십자인대 재건술 등을 시행하게 된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할 경우 수술 부위를 크게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와 출혈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빨라 일생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일상 복귀가 빠르다고 해서 완치가 되었다는 뜻은 아닌 만큼, 수술 후에도 꾸준한 재활치료를 진행하며 무리한 동작을 피해야 한다. 

미사튼튼병원 관절외과 조성환 원장은 “스키나 보드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즐기러 많은 사람들이 스키장을 찾곤 한다. 물론 빠른 속도가 주는 짜릿한 쾌감은 매력적이지만, 스키나 보드를 즐기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본인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등 조금만 몸을 사린다면 더욱 즐겁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미사튼튼병원은 은평 참튼튼병원 10여년 이상의 임상경험을 갖고 하남시 미사강변신도시에 확장이전 개원했다. 또한 개통예정인 미사역 7번출구 바로 앞 위치한 미사강변노블레스 7~8층에 위치하여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료복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