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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운동량 감소, 미끄러운 눈길 등... 척추 건강 위협하는 계절 겨울
등록일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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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균형을 잡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척추. 현대인의 경우 앉아서 생활하고 운동량이 적어 척추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평소 잘못된 자세와 생활태도는 척추와 연골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은 척추 건강에 더 유의해야 하는 시기다. 

겨울엔 난방을 하는 실내와 외부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개인의 면역력을 낮추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더군다나 추운 날씨 때문에 운동량이 감소하기 쉽다. 눈이 올 경우 미끄러져 외상을 입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는 척추질환으로는 척추측만증, 척추골절 등이 있다. 

척추측만증의 경우 허리가 옆으로 휘는 증상인데, 오랜 시간 동안 책상 앞에 있는 학생들, 직장인이 걸리기 쉽다. 운동량이 줄어든 겨울엔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 잘못된 자세로 긴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위험한 것은 골절이다.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척추가 골절될 경우 통증, 마비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배뇨 배변 기능에 장애를 얻을 수도 있다. 

추운 날씨에 걸음을 빨리 하다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령자의 경우 눈길은 특히 위험하다. 한편, 척추 질환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을 동반한다. 자세를 바꿀 때 요통을 느끼거나, 몸에 힘을 유지할 수 없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몸에 힘이 없거나 쑤시는 경우에도, 척추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통증이 없다고 척추 질환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며, 아파도 참는다면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척추 질환의 치료는 비수술 치료, 수술 치료로 나뉜다. 보존적 치료라고도 불리는 비수술 치료는 자세 교정 장비를 착용하거나 물리치료를 받는 등의 접근뿐만 아니라, 주사를 이용해 약물치료를 진행하거나 내시경 치료도 가능하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로도 차도가 없거나 외상이 있는 경우, 통증이 심한 경우 등에 필요하다. 척추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수술 치료를 받는다면, 수술 전후로 전문적인 의료 경험을 갖춘 의료진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정기적인 점검이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튼튼병원 청담본원 척추외과 서중근 원장은 "척추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철에는 특히 척추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평소에 바른 자세로 앉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등의 노력과 더불어 정기검진을 받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