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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요통, 척추관협착증 심각할 때, 최소침습척추고정술 도움될 수 있어
등록일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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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척추질환은 가능하다면 수술보다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온열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한번 수술을 하고 나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척추불안정증을 동반한 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분리증과 같이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증상 호전에 한계를 보일 경우에는 수술을 통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는데,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게 되면 허리 통증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하거나 쥐어짜는 듯, 혹은 타는 것 같은 통증과 함께 다리의 감작장애와 근력장애가 동반된다. 

척추분리증은 척추의 후방 상관절 돌기와 하관절 돌기 사이에 있는 관절 간에 좁아진 부위(협부)에 스트레스성 골절 등으로 결손이 발생한 상태를 뜻한다. 이 경우 허리통증을 느끼게 되거나, 척추 전방 전위증으로 이어지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근이 눌리게 되어 다리로 뻗치는 듯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신경인성 파행이 발생할 수 있다. 

‘최소침습척추고정술’은 이런 상황에서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술이다. 전신마취 상태에서 2~3cm 정도 피부를 절개한 후 미세현미경으로 수술할 부위를 확인하면서 손상된 뼈와 인대 조직 등을 제거하고, 빈 공간을 메워 줄 인조케이지를 삽입한다. 그 후에는 위 아래의 척추뼈가 불안정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나사못을 삽입하여 척추뼈를 고정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정성만 원장은 “최소침습척추고정술은 척추분리증으로 만성 요통이 심하거나 전방전위증이 심하여 신경증상이 있는 환자, 척추불안정증 환자 등에게 적합한 수술이다. 이 수술은 수술 시간이 1시간 정도로 짧으며 출혈이 거의 없어 따로 수혈을 할 필요가 없으며, 미세현미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신경 손상의 가능성을 최소화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단, 이와 같은 수술 후에는 절개 부위 실밥을 제거하는 동안 소독이 필요하며, 퇴원 후 허리를 구부리거나 회전하는 자세는 가볍게 하되 무리하지는 말아야 한다. 또한 당분간 양반다리 대신 의자생활을 하는 것이 적합하며, 수술 2개월 후부터는 운동을 시작하는 등 수술을 받은 환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시 이행이 동반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