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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빗길 꽈당, 손목과 엉덩이 '뼈 조심' |
| 넘어질 경우 지면과 가장 먼저 닿는 손목과 엉덩이 부상 가장 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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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임용순 기자] 올 여름철 장마가 전년도에 비해서 좀 이르게 시작됐다.
장마철에 생기는 질환도 있지만 비로 인해서 나이 드신 분이나 혹은 누구에게도 생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넘어지면서 생길 수 있는 것이 바로 골절이다.
특히, 비에 미끄러져 다치고 제때 치료하지 않아 병이 심각해질 수 있으며, 길에서 갑자기 넘어지게 되면 발목이 꺾이거나 반사적으로 손을 땅에 짚게 돼 체중이 손목에 실리면서 손목관절에 손상이 가는 경우가 생긴다.
빗길에 넘어지면서 손목 골절이나 염좌의 경우 뼈가 약한 노인부터 젊은 층에서도 손을 짚고 넘어지는 경우에는 보통 체중의 2~10배 정도의 힘이 손목에 가해지는데 그로 인해 쉽게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
일단 골절이 발생하면 변형과 함께 붓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심하게 전위된 경우에는 신경을 압박해 골절 부위에 저린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낙상으로 인해 손목관절에 이상을 느낄 때, 단순 염좌라고 생각해 파스나 찜질 등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골절인 경우에는 자가치료로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장마로 인해 뒤로 넘어지면서 손목과 함께 엉덩이 뼈(고관절)가 부상을 당하는 고관절골절을 당할 수 있는데, 엉덩이와 허벅지를 연결하는 고관절의 골절은 단순 골절을 넘어 사망까지 이어 질 수 있어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
고관절 골절의 경우는 골절 후 빠르게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에 이르는 경우가 10-20% 정도 되기 때문에 처음 엉덩이로 넘어지거나 고통이 지속되면 빠른 병원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인의 경우 고관절 골절의 충격을 잘 모르고 몸을 바로 움직이거나 혹은 잘못 움직이게 되는데 그랬을 경우 고관절 주의 근육이나 혈관에 큰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척추관절전문 구로 튼튼병원(은평, 동대문, 구리, 안산 네트워크병원)의 이상호 원장은 “빗길로 인해서 넘어지게 되면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손 혹은 엉덩이 부분부터 가장 먼저 지면에 닿게 되는데, 그 하중이 평상시보다 거의 5-10배 가까이 커지기 때문에 그로 인한 부상상태도 커질 수 밖에 없다”며 “넘어져서 손목 및 엉덩이 부위에 이상을 느끼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고관절 골절이 심한 경우 부러진 뼈를 단단히 고정하거나 인공 관절물로 고관절을 대체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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