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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현대인 고질병 목 디스크, 비수술 치료로 개선 가능해
등록일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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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대표적인 고질병 중 하나가 목 디스크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있어 젊은 나이에도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육아나 집안일에 힘쓰는 여성이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불편한 자세로 아이를 보살피거나 집안일을 하다 보면 뒷목이 뻣뻣하고 무거운 느낌과 함께 어깨가 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의 통계에 따르면 목 디스크를 앓는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5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났는데 이는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가 원인 중 하나다. 50대에는 뼈와 근력이 급격히 약해지는데 여성이 남성에 비해 근력도 약하고 근육 양도 적어 목 디스크에 더욱 취약한 것이다. 

동대문구 정형외과 장안동 참튼튼병원 여석곤 원장에 따르면 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약해지면서 목 주변의 신경을 자극하게 돼 발생하게 되는 통증 질환이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단순 통증으로 여겨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고, 이미 만성화된 경우에는 가벼운 치료로도 완화되기 어려워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치료를 미루는 이유 중 하나는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치료가 가능할 거라는 잘못된 생각 때문이다. 여석곤 원장에 따르면 전체 디스크 질환 환자를 100명이라고 한다면 그 가운데 5~6명의 심각한 증상의 환자만이 수술이 필요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환자들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카이로프랙틱이라고 불리는 척추교정법으로 다른 장비 없이 전문가 손만을 이용해 물리적인 힘을 가해 척추 불균형을 교정하고, 주변 근육과 인대 등 마사지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또 신경성형술을 통해 개선할 수도 있다. 신경성형술은 짧은 시술시간과 빠른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척추질환 치료 방법이다. 주삿바늘이 달린 특수 카테터를 척추로 연결되는 꼬리 부분에 삽입해 병변 부위에 고농도의 약물을 주사하는 치료방법이다. 

신경이 눌린 곳은 신경관을 넓혀주고, 유착 방지제를 주입함으로써 신경의 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짧은 시술 시간과 치료 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 

여석곤 원장은 “목 디스크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다. 목을 좌우로 돌려주거나 스트레칭을 통해 목의 긴장을 완화하고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