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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앞쪽 무릎에 통증 느껴질 때 ‘슬개골연골연화증’ 의심해야 등록일   2024-06-11


직장인 이모(37)씨는 최근 몇 달간 앞쪽 무릎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은 결과, 슬개골연골연화증 진단을 받았다.

초여름이 다가오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자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무릎연골연화증, 또는 슬개골연골연화증은 무릎 관절을 덮고 있던 연골이 말랑말랑해지고 탄력성을 잃어
충격을 견디지 못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여성과 젊은층, 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무릎 근력의 약화, 무리한 다이어트, 굽이 높거나 무거운 신발을 신는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무릎연골연화증은 외상 없이도 발병할 수 있지만, 무릎뼈 연골이 외상에 의해 손상되거나 무릎뼈가 제자리에서
탈구되거나 골절되어 관절면이 어긋난 상태로 치유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무릎 앞부분에 쑤시거나 뻑뻑한 느낌이 들며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극장이나 비행기처럼 장시간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에 통증이 나타난다. 쭈그리고 앉거나 무릎을 굽힐 때
통증이 있으며, 움직일 때 반복적으로 무릎이 붓거나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초기라면 진통 소염제, 강화 운동, 스트레칭, 도수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으나,
보존적 요법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증상을 방치해 정도가 심한 경우 만성화될 수 있다.
이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해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고 무릎뼈 관절면을 정리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연골주사를 이용한 비수술 치료도 이용되고 있다. 연골주사는 손상된 연골의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연골주사는 무릎 관절 부위에 직접 주사해 연골 세포의 재생을 돕고
염증을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초기 단계에서 연골주사 치료를 받으면 수술 없이도 무릎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호규 원장은 “슬개골연골연화증은 예방이 중요한 만큼, 초여름 야외활동을
즐기더라도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를 피하고, 평소에 무릎 주위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여성들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무릎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충분한 영양 섭취와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글 : 대구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호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