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은 편이라면 이로 인한 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목뼈의 정렬이 바르지 않은 경우 뇌척수액의 순환이 방해를 받으며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거북목의 경우 목의 근육이 항상 긴장 상태에 있기 때문에 머리 근처의 근육들도 영향을 받아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 것처럼 느껴지고 속이 메스껍고 빛이나 소리에 민감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편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주 재발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편두통 예방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
축농증이나 중이염, 녹내장 등의 질환에 의한 두통은 해당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뇌종양, 뇌혈관질환 등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두통이라면 골든타임 내에 빠르게 검사 및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 갑자기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 극심한 두통이 찾아온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뇌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뇌졸중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 검사를 해 보아도 좀처럼 원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두통의 가능성도 있다.
자율신경은 호흡과 소화 등 다양한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두통은 물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단순히 두통의 양상만으로 질환을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두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임의로 진통제만 복용하다가는 남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만나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신경과 김호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