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운동으로 인해 어깨 통증을 겪는 사람이 많은데, 어깨 통증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문제가 없으나
통증이 자연스레 사라질 거란 생각에 방치해서 큰 수술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어깨 통증은 다양하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정확한 원인과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어깨 통증이 나타나면 오십견 또는 회전근개파열을 생각할 수 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유독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그 고통이 심하다면 석회화건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석회화건염은 힘줄 조직에 석회가 침착되어 생긴 어깨 통증이다.
석회가 힘줄 조직에 침착되는 원인은 힘줄로 가는 혈액 공급이 낮아지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힘줄 조직에 칼슘 성분인 석회가 침착되면서 어깨에 쌓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신체의 퇴행성이 시작되는 중, 장년층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다.
주 증상은 극심한 어깨 통증인데 통증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로 인한 어깨 사용의 제한이 걸린다.
침착된 석회가 녹으면서 나온 화학물질은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줄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함뿐 아니라 밤잠까지 이루기 힘들게 할 수 있다.
석회화건염은 특별한 통증의 징조 없이, 매우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오랜 시간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면 점차 어깨가 굳어지는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석회화건염 치료는 먼저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비수술 치료법을 통해 진행한다.
석회화건염 초기에는 어깨 부분이 뻐근한 통증이 미미하게 나타나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돌덩어리가 커져서 통증이 매우 심해진다.
증상 발생 시 조기에 내원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움말 : 구로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임형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