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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야외활동 많아지는 봄철, ‘무지외반증’ 주의해야” 등록일   2023-03-20





아직 일교차가 큰 봄철이지만 낮 기온이 부쩍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야외활동의 증가와 함께 활동에 따른 관절 부상 역시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신발을 신은 채
과한 활동을 하면 무지외반증과 같은 족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나머지 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엄지발가락 관절이 튀어나오는 족부 질환이다.
선천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기도 하지만 신발과 같은 물리적 자극에 의해 생기기도 하며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과 겹쳐 균형이 틀어지고 보행 시 지면과의 충격 흡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무지외반증의 주된 원인은 하이힐이나 키높이 구두 등의 착용에 있다. 굽이 높은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면 체중이 발의 앞쪽에
집중돼 엄지발가락이 심한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평발이나 노화에 의해 발아치가 낮아지는 경우,
과도하게 유연한 발을 가진 경우, 유전적 요인,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보조기 착용으로 통증이 가라앉기도 한다.
하지만 반복적인 자극으로 발 변형뿐만 아니라 통증까지 악화된 경우에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고민해봐야 한다.
발가락 통증이 만성으로 진행될수록 보행에 어려움을 겪거나 다른 족부 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즉시 치료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만약 엄지발가락의 휜 정도가 심하거나, 검지.중지까지 휘어졌거나, 힘줄 관절에 이상이 생겼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무지외반증 수술은 최소 침습수술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기존 무지외반증 수술같은 경우 피부 절개 후
골막을 벗기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통증과 흉터가 생겨 미용적인 부분에서부터 보기 좋지 않았으나 최소침습수술은
이동식 X-ray를 이용해 가느다란 침 모양을 띠는 회전식 드릴 절삭기를 사용해 3mm의 작은 절개로 진행되며
골박을 벗기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수술 시간은 15-30분정도 소요되며 발목 국소 마취만으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취의 부담이 적다. 수술 후 극심한 통증이 적고 흉터 역시 적어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청담튼튼병원 관절외과 고영록 원장은 "무지외반증의 초기 증상이 경미하고 변형이 아직 심하지 않은 상태라면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라며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변형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받는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관절외과 고영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