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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기억을 잃어가는 무서운 치매...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등록일   2022-11-11




세월이 흐르는 것이 가장 야속할 때 중 하나는 전보다 부쩍 쇠해지신 부모님을 뵐 때일 것이다.
전보다 총기가 저하되어 자꾸 깜빡 잊어버리시거나 전과 다른 행동을 하실 때면 
혹시나 치매가 찾아온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에서 9.5~13%, 80세 이상에서는 40% 이상 유병율을 보이고 이싿.
치매는 뇌세포의 퇴행성 소실로 이상 단백질이 축적되는 알츠하이머병과
뇌졸중에 의한 혈관성 치매가 가장 흔하며 파킨슨병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치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우울증, 저나트륨혈증, 갑상선 기능이상, 저혈당, 신장 및 간 기능 이상 등 신체의 대사성 질환, 보행장애,
소변실금, 치매를 특징으로 하는 뇌수두증, 저산소 혈증의 과거력, 뇌종양, 과도한 음주 등도 치매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 초기는 옛날 기억보다 최근 일어난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길을 헤맨다거나 언어능력, 계산능력이 저하되는 모습도 보인다.
물론 어느 정도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다.

혼자 사는 부모님이라면 더욱 세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집 정리가 예전처럼 잘 되어 있는지, 매년 하던 일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는지등을 체크해야 한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요즘 이상해졌다는 말을 듣는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신경과에서는 검사(혈액검사, 뇌 MRI, CT 등)를 통해 치매의 원인 질환들을 감별한다.
또한 신경심리검사(기억력 검사)를 통해 실제로 인지기능의 저하가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어 치료 계획에 도움이 된다.
치매로 진단 받으면 약물치료를 통해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이 단순히 나이가 들어 그런 것이라 생각해 방치하다가
초기에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
늦게 발견할수록 기능 소실, 심각한 장애, 가족들의 삶의 질 저하 등을 야기할 수 있어 조금만 이상해도 곧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의정부 참튼튼병원 신경과 한도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