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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건강] 튼튼한 성장 방해하는 척추측만증, 해결책은?
등록일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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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참아왔던 허리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잦은 스마트 기기 사용과 올바르지 않은 학습자세로 척추측만증, 거북목 등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올해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10대 척추측만증 환자가 전체의 4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측만증은 우리 몸의 정중앙에 있어야 할 척추가 옆으로 굽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C’자로 형태로 변형된 상태를 뜻한다. 단순히 옆으로 휜 것만이 아니라 척추의 회전 변형도 포함한다.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요통과 다리저림이 나타나고, 심하면 호흡곤란과 소화불량에 시달릴 수 있다. 또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심할 경우 성장판을 압박해 올바른 성장을 방해한다.
이경석 청담튼튼병원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10세에서 골격 성장이 멈출 때까지 가장 많이 나타난다”며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므로 부모나 주변 사람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두의 굽이 한쪽만 자주 닳아지는 경우, 양쪽 어깨가 비대칭인 경우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척추측만증은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수술 없이도 정상적인 척추형태로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척추가 굽은 각도가 10~25도인 청소년은 자세교정 및 운동과 함께 4~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방사선 촬영을 통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측만의 각도가 25~30도인 경우는 보조기 치료를 한다. 일반적으로 측만 각도가 50도 이상으로 심각한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권한다.
한편 청담튼튼병원은 개인별 맞춤 재활운동프로그램인 SET프로그램을 처방하는 튼튼스포츠를 운영하고 있다. SET프로그램은 디지털 체형분석으로 수집한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일대일 맞춤운동 처방을 내리기 때문에 더욱 과학적인 교정치료가 가능하다.
이 원장은 “척추측만증을 방치할 경우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성장판까지 영향을 끼쳐 성장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며 “수술을 하게 되면 장시간 앉아있는 것이 힘들고 운동 범위가 제한될 수 있어 어린 나이일수록 수술보다는 SET 프로그램 등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