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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교차 커지는 계절, 허리디스크 주의보 |
| 등록일 2024-11-08 |
 아침저녁으로 찬 공기가 느껴지는 요즘, 일교차가 커지면서 척추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날씨가 급격히 변할 때 근육과 관절은 쉽게 긴장하고 경직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가벼운 통증이 깊어지기 전에 올바른 관리와 치료법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질환인 만큼 적절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허리디스크란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이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 무리한 움직임,
혹은 노화로 인해 디스크가 손상되고, 그 일부가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신경을 누르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허리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젊은 층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주로 허리와 엉덩이 주변에 통증이 느껴지며, 디스크가 돌출된 위치에
따라 다리와 발까지 저림 증상이 퍼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앉아 있거나 걷는 것이 어려워지며,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사소한 움직임에서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강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조태연 원장은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접근한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이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가 신경성형술이다. 이는 특수한 카테터를 이용해 신경 주변의 염증을 줄이고,
유착을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하는 시술로, 절개가 필요하지 않으며 회복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경성형술은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빠르게 감소해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 또한,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가벼운 운동과 자세 교정을 병행하면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허리디스크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경성형술과 함께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스트레칭과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허리디스크 환자에게는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운전자는 수시로 자세를 바꾸고,
중간에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허리에 무리가 가는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고,
앉을 때는 허리가 곧게 유지될 수 있도록 의자의 높이와 등받이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태연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초기 증상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인 신경성형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만족해하는 치료법이다”고 전했다.
도움말 :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조태연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