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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너도나도 즐기는 스포츠, 반월상 연골 손상 주의해야
등록일 2024-09-12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축구, 농구, 러닝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그 이면에는 부상의 위험도 존재한다. 특히, 무릎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는 스포츠 활동 중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상이 바로 ‘반월상 연골 손상’이다.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요하는 이 질환은, 때때로 조용히 다가와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반월상 연골 손상은 무릎 관절의 구조 중 하나인 반월상 연골이 찢어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반월상 연골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위치해
관절을 보호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축구, 농구, 테니스 등과 같은 고강도의 활동이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인해 무릎에
큰 힘이 가해지면 이 연골이 손상될 수 있다. 반월상 연골 손상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스포츠를 활발하게 즐기는 청소년과
중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 부위의 통증이다. 통증은 무릎의 특정 부위에 국한되기도 하며, 때로는 무릎이 붓거나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또한,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관절의 기능이 제한되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무릎이 갑자기 잠기는 ‘잠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관절이 불안정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초기에는 경미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은 “반월상 연골 손상의 치료는 손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가벼운 경우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충분한 휴식과 물리치료, 소염제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이다. 그러나 연골이 심하게
찢어지거나 손상이 클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많이 시행된다. 관절내시경은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관절 내부를 직접 확인하고,
손상 부위를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반월상 연골 손상 치료에 많이 사용되며, 기존의 개방형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또한,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환자의 부담이 적으며, 재활 기간이 단축되어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관절내시경은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무릎 부상이나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정재현 원장은 “반월상 연골 손상은 방치할 경우 무릎 관절에 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운동 중 부상을 입었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도움말 : 노원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