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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워지면 악화하는 허리통증, 겨울철 허리디스크 치료법은? |
| 등록일 2024-01-24 |
 추운 겨울철만 되면 유독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젊은층 대비 척추건강이 약한 고령층과
무거운 물건을 수시로 들거나 밖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 척추질환 병력을 가진 이들을 중심으로 겨울철 허리통증이
부쩍 거세지곤 한다.
겨울철 주위에 허리 통증이 집중돼 나타나는 이유로 척추 주변 조직의 과긴장을 들 수 있다. 저온에 장시간 노출돼
신체 근육 및 인대가 경직되고 나아가 유연성마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척추 운동이 부자연스러워
가벼운 충격이나 움직임에 염좌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만약 허리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의학적으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이며, 요추 사이에 위치한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해 척추관 쪽으로 밀려나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에 통증을 유발한다.
목,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도수치료는 신체의 각종 불균형을 해소하고, 체형교정이 가능한 치료 방법이다. 근육 이완을 통해 부종 감소, 혈액순환, 조직 기능
밸런스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근육의 탄성과 관절의 움직임이 증가해 통증이 줄어들고 재발 방지가 가능하다.
만약 증상이 악화한 상황이라면 '신경차단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가느다란 특수 주자기를 이용해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에 약물을 주입해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시술 후 바로 통증을 없앨 수 있고 일상으로 즉각 복귀해 적당한 휴식과 척추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허리 통증을 관리할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국소마취 시술로 5분에서 10분 정도 짧은 시간 소요되며, 흉터가 남지 않아 수술에 대한 걱정이 있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없지만 자신의 증상에 맞는 치료법인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진행해야 한다.
노원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안송호 원장은 "허리디스크 치료는 정밀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라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이후에 자신의 증상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시술 이후에는 평소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 및 관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도움말 : 노원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안송호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