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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실조증 증상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등록일 2023-12-21 |
우리 몸은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이에 반응을 한다.
여기에서 스트레스는 단순히 정신적 스트레스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 스트레스를 함께 얘기한다.
예를 들면 수면 부족, 과도한 블루라이트노출,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것, 불규칙한 식습관, 불규칙한 기상 수면 패턴, 과도한 카페인 섭취, 더위, 추위 노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어지럼증, 두통, 머리멍함, 손발 저림, 무기력, 기억력 저하,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느끼기도 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몸 이곳 저곳에 이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자율신경실조증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빠른 검사와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 가능하나
이를 알아채지 못하거나 정확한 진단을 못 받은채로 방치할 경우 증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일상생활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율신경실조증이란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발생한다. 자율신경계는 평활근(smooth muscle), 내부 장기(internal organ), 샘(gland) 등을 지배하는 인체 신경계를 말하는데,
자율적으로 작동하면서 호흡, 순환, 소화, 수면, 성기능 등 기본 생리반응들의 균형 조절 역할을 한다.
자율신경계는 크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누어지는데 서로 균형을 이루며 작용하여 한쪽이 너무 과활성화 되지 않도록 유지한다. 이 균형이 깨어지면 자율신경계가 관여하는 호흡, 소화, 심혈관, 비뇨기, 생식기관 등에서 다양한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자율신경실조증 및 자율신경기능장애라 부른다. 자율신경실조증은 회복이 어려운 병적 상태를 얘기하고 자율신경기능장애는 병적 상태 전 단계인 기능부전을 얘기한다.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스스로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여유가 없기 때문에 단순 피로로 생각하거나 여유가 없다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해지면 환자분들은 대개 각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과로 진료를 받는다. 소화장애는 소화기내과, 가슴답답함 두근거림 가슴통증은 순환기내과, 호흡곤란은 호흡기내과 , 경추통 허리 통증 손발저림은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수면장애는 정신과 및 수면 클리닉을 진료를 보면서 각과에서 검사상 특이소견이 없다고 정확한 진단까지 시간을 허비하면서 자율신경기능장애가 자율신경실조증 및 정신건강의학상 불안장애와 우울장애까지 동반되어 난치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치할수록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며 여러 이상들이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자율신경실조증의 특징이다.
근육 이완이 잘 되지 않아 휴식을 취해도 힘들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수족냉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안구건조증이나 입마름, 혀통증, 이명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안면홍조, 수면장애, 대변이 보기 힘들거나 무른 변을 보는 증상 외에도 신경성 위염, 감정기복 등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증상이 심해지면 위마비, 체온조절장애, 땀분비장애, 수면장애, 정신건강의학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자율신경실조증은 증상이 워낙 다양하게 나타나며 특정 질환이 의심되어 검사를 하더라도 이상이 없다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방치할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빠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