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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무리한 운동 후 회전근개파열 주의해야 |
등록일 2023-11-29 |
겨울철에 자주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어깨통증이다. 반복되는 어깨통증은 나이를 불문하고 젊은층에서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깨통증 환자들은 잠을 못잘 정도로 극심한 피로감과 통증을 호소하기 때문에
자가적인 진단보다는 가급적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어깨통증 질환으로는 '회전근개파열'을 꼽을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가장 흔한 증상은 어깨통증이다.
근력약화, 어깨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동반되며 팔의 위쪽 삼각근 부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팔을 위로 들어올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극심한 야간통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
노원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 필요한 기능 정도, 파열의 크기, 기능 저하의 정도,
손상기전, 통증 정도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회전근개파열을 동반하지 않은 회전근개 질환이나 가벼운 정도의 회전근개파열은 우선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권하며 3-6개월 이상의 보존족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으로 끊어진 힘줄을 원래의 뼈 부작부에
다시 연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절내시경은 약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통해 진단하고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관절 내부를 직접 관찰하므로 MRI 촬영으로도 알 수 없었던 미세한 손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절개식 수술보다
상처나 후유증이 적고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를 하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 있더라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어깨나 팔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회전시키는 동작들은
어깨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어깨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재현 원장은 "어깨관절은 보다 복잡하고 정밀한 관절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치료 후에는 어깨 건강을 위해 운동 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고 어깨와 발목, 무릎 돌리기와 같은
동작으로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도움말 : 노원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