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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 오십견, 증상과 치료법은? |
등록일 2023-05-23 |
낮 최고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 중애서 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대효적인 것이 바로 '오십견'을 들 수 있다.
봄을 맞이해 운동을 한다거나 대청소를 하는 등 쓰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하면서 발병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주로 50대에 발병한다고 해서 명칭이 붙은 '오십견'은 별다른 외상없이 어깨 관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피막이 굳어져
어깨의 활동성이 제한되는 질병이다. 최근에느 운동부족이나 바르지 못한 자세 등으로 발생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오십견이 나타나면 어깨 전반에 통증이 발생한다. 초기 통증이 약하더라도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가 굳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강한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잠을 잘 때 통증이 심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례도 많다.
이러한 증상을 가진 환자 중 대다수가 어깨 사용을 줄이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오십견이 발병한 상태에서 방치하게 될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어 완전히 굳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십견이 아니라 회전근개 파열이나 충돌증후군 등의 다른 어깨질환인데 오십견인줄 알고 그냥 방치했다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기 증상이 발생했을 때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바람직하다.
오십견을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 주사치료나 운동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어 통증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다만, 보존적 치료방법으로 효과가 없거나 이미 증상이 심각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 : 구로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임형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