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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위험한 하지정맥류, 초기라면 비수술치료로 개선 가능 |
등록일 2023-02-20 |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운동량이 적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다리의 움직임이 적어 하지정맥류에 노출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다면 특히 더 유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란 정맥혈관이 늘어나고 혈관이 보기 싫게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하지 정맥에 존재하는 판막의 기능 부전 또는 혈관 확장 등이 그 원인이다.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으로 가야 할 피가 다리로 역류해, 그 압력으로 혈관이 튀어나오거나 통증, 무거움 등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노화, 성별, 유전, 직업적 요인 등 다양하지만 장기간 앉아있거나 서있는 자세를 유지하면 하지정맥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 패션 아이템으로 자주 등장하는 가죽 바지의 경우 다리 부분을 압박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압박은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다리가 붓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동안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시간을 정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되는 꼭 맞는 옷이나 꽉 끼는 신발, 하이힐을 피하고 편안한 소재와 옷,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부종이 자주 생기는 편이라면 수면하는 동안 다리 쪽에 베개를 고여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올리고 자는 것도 부종 해소와 하지정맥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초기일 경우에는 보존요법, 약물 치료 등을 통해서 충분히 치료 가능하다.
하지만 보기보다 상태가 악화된 경우라면 정맥류 근본수술법이나 수술적 치료를 적용한다.
동대문참튼튼병원 정맥혈관통증센터 배수호 원장은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면 미루지 말고 정확한 진료와 진단을 통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병원을 선택할 때는 다양한 치료법을 환자의 상태에 맞게 치료하는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