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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움츠리면 걸린다' 목디스크, 목도리 등으로 보온 강화 |
등록일 2023-01-25 |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요즘 추운 실외에서 따뜻한 실내에 들어오면 추위를 피했다는 안심이 든다.
하지만 이와 함께 목과 어깨가 뻐근해지는 경우가 있다. 스마트폰와 컴퓨터 사용량이 많은데다 추위로 움츠렸던 자세 탓에 목에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목이나 허리 주변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가벼운 근육통은 2~3일간 스트레칭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자연 회복된다.
하지만 목디스크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척추에 작은 힘이 가해져도 디스크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진행되면서 통증은 팔, 어깨 등으로 퍼져나간다. 신경 압박으로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는 목디스크 특성 상 조기 치료가 해답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움츠린 자세는 근육이 긴장돼 뭉쳐 근막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근막통의 특징은 통증 부위를 누르면 주변 부위까지 아프다.
따라서 겨울철 목디스크 예방법은 보온이다.
참튼튼병원(노원) 척추외과 조태연 대표원장에 따르면 목디스크 예방에는 보온이 최우선이다.
조 원장은 "두꺼운 패딩 하나만 입기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입고, 목을 감싸주는 게 좋다"고 말한다.
외출 후에는 반신욕이나 따뜻한 물 샤워는 혈액 순환을 도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추운 날씨에 실외 운동이 어렵다면 간단한 실내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
조 원장은 "목디스크 등 척추질환을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없이 회복될 수 있는 만큼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목디스크 치료 최적기는 만성되기 전"이라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