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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뒷목통증과 어깨결림, 근막동통증후군 의심해봐야 |
등록일 2023-01-11 |
어깨가 뭉치거나 쑤시고 아플경우, 혹은 통증으로 목조차 본인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을 때 이러한 증상을 사람들은 흔히 '담이 들었다'고 표현되기도 한다. 이를 의학용어로 말하자면 근막동통증후군이라고 한다.
근막은 근육을 둘러싼 얇은 막을 지칭한다. 장시간 긴장하거나 무리를 하면 목과 어깨, 허리 등의 근막과
근육,인대,지방,혈관 등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근막동통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약간 불편한 정도지만 통증이 수개월 혹은 수년간 지속되는 만성 통증이 되기도 한다.
어깨 관절 질환이나 목디스크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근막동통증후군을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고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겨 치료받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휴식과 물리치료가 효과가 없다면 근육조직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것이 좋다.
초기에는 보존적인 요법으로 약물과 주사치료를 진행한다. 열,전기치료,도수치료 등 물리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증상 발생 시 조기치료도 물론 중요하지만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도 좋은 생활습관이다.
구부정한 자세는 어깨가 둥근 상태가 되어 몸보다 머리가 앞으로 나와 목 근육에 상당한 피로를 준다.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은 당기듯이 앉으며 머리는 목으로부터 15도 이상 굽혀지지 않도록 한다.
컴퓨터 이용 시 자신의 팔과 지면이 수평이 되도록 자판 높이를 조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통증이 생기면 먼저 목과 어깨에 온찜질을 해주고, 통증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것이 좋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통증이 주위 근육으로 퍼져 범위가 넓어지고 만성화될 수 있으며, 근육 약화 및
근육을 짧게 만드는 근 단축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니 통증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에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것이 좋다.
도움말 :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철웅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