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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 검사 받아야 |
등록일 2023-01-02 |
게다가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이면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허리통증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만약 허리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보고 정형외과를 찾는것이 좋다.
허리디스크의 의학적 진단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허리뼈에 해당하는 요추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에서 이탈하거나 파열되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추가판이 제자리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병원 방문을 미루곤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커지고,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도 길어져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게된다.
통증을 계속 방치하면 허리뿐만 아니라 엉치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하체 저림과 뻐근함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한경우에는 하지 마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만약 2주이상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자제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 병원을 찾아야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허리디스크 환자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겁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시렟로 척추질환 환자 중 80%가량은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나머지 중증 척추질환 환자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카테터를 꼬리뼈를 통해 삽입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의
신경성형술 시술로도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꾸준한 운동과 자세교정, 스트레칭도 허리디스크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박용택 원장은 "최근에는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젊은층도 허리디스크를 의심하며 병원을 찾는경우가 많다."라며
허리디스크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며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최대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는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