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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게도 낯설지 않은 척추 질환… 초기 치료로 악화 막아야 |
등록일 2022-06-28 |
과거에는 척추 질환을 노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겼지만 점차 발생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심지어 20대에서도 허리디스크 환자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허리디스크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 엉치 통증 및 저림, 하체 당김 등이 있다.
우리 척추는 33개의 뼈와 척추 뼈 사이 사이에 23개의 젤리같은 추간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추간판 내 수핵은 퇴행성 변화나 외상에 의해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는데 튀어나온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그 주변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허리디스크라고 부른다.
보통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변화나 외상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과정을 거친 젊은 환자들이 많다.
척추에 통증을 느껴보지 않았던 사람들은 모를 정도로 젊은 척추 환자들은 겉으로 티 나지 않지만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대로 앉아 있지 못하고 일어서는 것조차 통증이 생겨 공부를 하거나
직장 생활을 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초기에 정밀한 진단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현명하다.
초기에 척추 질환을 발견하면 도수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그 중 도수치료는 손과 도구를 이용해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바로 잡는 비수술적 치료이다.
신체 균형을 바로 잡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문제 부위와 통증의 정도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무분별한 치료는 오히려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이동준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