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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많아지는 따뜻한 봄철에 주의해야 하는 ‘십자인대파열’, 빠른 대처 중요 |
| 등록일 2022-04-20 |
 스포츠 활동은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가장 보편적인 취미 생활이다.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야외에서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나들이를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나들이로 등산을 선택한 경우, 겨울철에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았다면 갑작스러운 야외 활동에 관절이나
인대가 놀라지 않도록 충분히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특히 다리가 과도하게 비틀리거나 무릎 관절이 잘못 꺾어진다면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생기기 쉽다.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가 열십자 형태로 교차되어 무릎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데 주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될 때는 투둑하는 파열음이 들리면서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부종이 나타난다.
신체 중에서 자연스럽게 재생되는 부위도 있지만 십자인대는 그렇지 않아 통증이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해도 치료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만약 십자인대파열을 방치하면 무릎 내부 연골과 인대 등 다른 부위에도 2차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파열된 상태에서 계속 스포츠 활동을 하게 되면 파열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십자인대파열 시 빠르게 대처를 한다면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주사치료, 재활치료, 운동치료, 프롤로 치료 등 다양한 보존적 치료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파열 범위가 크거나 장시간 방치를 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는 십자인대 재건술이 있는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다면 더욱 정확하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평소 십자인대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 근육을 단련시켜 주어야 한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책상에 손을 얹거나 벽에 등을 기대고 무릎을 천천히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해주는 것이다.
(글 :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재희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