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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불청객’ 뇌졸중···정확한 진단·치료가 관건 |
등록일 2022-02-28 |
뇌가 강한 일격을 맞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뇌 혈관이 팽창하여 터지면 뇌출혈로 구분된다.
그중 뇌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뇌경색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증상이 발생되면 보고, 듣고, 생각하는 뇌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렵게 된다.
이러한 뇌졸중은 한번 발생하면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주요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겪어보지 못했던 심한 두통과 함께 시야 장애, 어지럼증, 감각 저하, 언어 장애, 안면마비, 편측 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이런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질 수도 있는데 이를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한다.
문제는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다시 뚫리면서 증상이 완화되어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뇌졸중 전조 증상일수 있어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구로 참튼튼병원 뇌신경센터 류온화 원장은 “뇌졸중으로 뇌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뇌부종이 시작되는데 이로 인해 뇌압이 상승하게 되고 점차 뇌혈류가 공급되지 못해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라고 말하면서
“즉시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사망하거나 반신 마비같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위험요인을 가진 경우 증상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빠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뇌졸중 진단 방법으로는 컴퓨터 단층 촬영(CT)나 자기공명영상(MRI)를 이용할 수 있으며 MRI는 뇌경색 발생 여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무엇보다 뇌졸중 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스피드다.
증상이 나타나고 3시간 이내 골든 타임에 진단을 받고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하며 골든 타임을 놓칠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빠른 약물치료나 수술을 통해 뇌경색은 3~4일 후, 뇌출혈은 2주 후부터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