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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더 심해지는 '하지정맥류'… 증상과 치료법은? |
등록일 2022-02-23 |
요즘 같이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혈관 건강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혈관의 수축과 팽창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하지정맥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혈류를 심장 방향으로 흐르도록 조절하는 판막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보온을 위해 착용하는 타이트한 부츠, 레깅스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요 증상은 종아리 뒤나 다리 안쪽 정맥이 보라색이나 파란색으로 울룩불룩 튀어나오거나 혹처럼 확장돼 부풀어오르는 외관상의 변화다.
하지만 외관상 티가 나지 않아도 다리가 자주 붓거나 허벅지나 종아리 통증, 다리에 중압감 등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는 혈관초음파를 통해 혈관 크기를 측정하고 역류 위치, 역류하는 혈액량, 표재정맥이나 관통정맥 역류 등을 파악한 뒤 각자의 상태에 따라 진행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혈관강화요법, 운동치료,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약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도 대응할 수 있다.
그중 베나실은 가느다란 카테터를 이용해 원인 부위 혈관에 소량의 의료용 접착제를 주입한 후 압력을 가해 혈관을 폐쇄하는 치료다.
아울러 해당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바지와 신발을 착용해 혈액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