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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깨 통증 심해지는 겨울철, 회전근개파열 의심할 수 있어
등록일 2022-02-08

겨울철 추위가 계속될 때는 그저 잠만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도 근육이나 관절이 아프다는 느낌을 받기 십상이다. 
체온이 내려가면 근육이 더욱 긴장과 수축을 하고 유연성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어깨로 많은 일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사람이라면 겨울철에는 어깨 통증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따뜻한 찜질과 휴식을 통해 회복이 될 수도 있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의 운동을 돕는 4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진 회전근개에 손상이 생긴 질병이다. 
어깨에 있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등 4개 근육은 어깨가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이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어깨 통증이 심하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격렬한 스포츠 활동 후 또는 퇴행성 변화로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근골격계 질환은 노화 정도에 비례관계를 보이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잘 발생한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송광민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이 생기면 일단 어깨 통증이 발생하고 근력 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을 방치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치료를 받아도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증상이 심해지면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몸을 바로 세우면 통증이 감소하여 오히려 누워서 잠을 자는 것이 불편해져 수면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송광민 원장은 “초기라면 우선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하지만 3~6개월 가량의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최소 절개를 통해 관절내시경을 수술 기구와 함께 삽입하여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며 출혈, 흉터,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 수술 후 개인마다 열감이나 붓기 등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