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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으면 건강검진 필요 없다? 20대부터 정기검진 받아야 |
등록일 2021-12-27 |
인간의 기대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만큼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도 많아지고 있다.
나이가 들어 병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젊을 때부터 건강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대 ~ 30대에는 젊다는 이유로 자신이 건강할 것이라 믿고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불규칙한 식사, 부족한 수면 시간,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당뇨,고혈압, 간장, 신장질환과 같은 성인병 비중이 높아지고 척추관절 질환으로 진단받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질병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잘 느끼지 못하지만
노화가 되면서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혈액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20대에도 출생연도에 따라 2년에 한번씩 진행하는 국가 건강검진을 통해 기초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 20세 이상 의료 수급자라면 일반 검진과 암 검진으로 구분되는 전 국민 대상 건강검진 안내를 받기 때문에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 검진은 직장가입자 중 비삼직 근로자는 매년, 사무직 근로자는 2년에 1회 실시한다.
지역 가입자(세대주와 만 20세 이상 세대원) 및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중 만 20세 이상인 사람도 2년에 1회 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 무서워하는 병인 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될 확률이 높다.
대장암 검진은 50세부터 매년 받아야 하고 유방암 검진은 만 40세부터 2년에 1회, 자궁경부암 검진은 만 20세부터 2년에 1회 등 검진받는 것이 좋다.
2년에 1회 받는 검진인 경우 출생한 해에 맞춰 정해진다.
예를 들어 2021년은 홀수 해이기 때문에 출생 연도 끝자리가 홀수로 끝나는 사람이 대상이다.
도움말 : 구로 참튼튼병원 종합검진센터 박찬익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