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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깨 시큰거리는 추운 겨울, 오십견 주의보
등록일 2021-12-23

추운 겨울에는 어깨가 움츠러들고 등이 굽어서 평소보다 더욱 어깨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 
어깨를 잘 움직이지 않고 계속 등을 굽히고 있으면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이다.
또한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 뿐만 아니라 인대도 수축을 하게 되고 원인 없이 통증이 지속될 때가 있는데, 통증 뿐만 아니라 팔을 들어올리기 힘든 운동 제한까지 나타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관절낭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오십견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행동 반경에 제약이 생겨 옷을 갈아입거나 머리를 감는 동작도 어려워질 수 있으며 야간통이 심해 숙면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어깨 통증이 생겼다고 해서 움직이지 않고 근육을 쓰지 않는다면 오히려 어깨 근육이 굳어지고 운동 범위가 좁아져 
오십견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십견은 단독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성건염 등 다른 어깨 질환과 같이 생길 수도 있어 정확한 진단을 한 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십견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도수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적용해 볼 수 있다.
한편 오십견 예방을 위해서는 50세 전후부터는 어깨 관절 운동에 시간을 할애하여 평소 어깨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