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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병률 상위권 '위암과 대장암'...내시경 검사로 조기에 잡아야 |
등록일 2021-11-29 |
한국인들이 주로 즐기는 음식은 맵고 짠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주요 사망 원인에 항상 위암과 대장암이 차지하고 있다.
100세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평균 수명이 길어진 요즘 같은 시대에는 건강한 식이 조절과 더불어 조기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미리 발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에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심각해졌을 때 되어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만약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도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등 단순한 위염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러한 위암과 대장암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기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조기에 위암과 대장암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것이다.
내시경 검사는 카메라가 탑재된 기기를 입 또는 항문에 삽입하여 체내에 위치한 내강을 의료진이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 악성 질환과 위와 십이지장 궤양, 위염, 식도염, 염증성 장질환 등 양성 질환까지 파악할 수 있다.
내시경 검사는 일반 내시경과 수면 내시경으로 구분되는데
수면 내시경은 보호자를 동반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바쁜 경우에는 위와 대장 내시경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위암과 대장 내시경은 흡연, 비만, 가족력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맵고 짠 음식을 즐긴다면 더욱 발생 위험이 높다.
만 40세 이상부터는 2년 마다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50대부터는 대장암의 빈도가 증가하므로
50세부터 5년마다 검사를 하고 용종이 발견된 경우라면 1년 ~ 3년마다 정기적으로 대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 구로 참튼튼병원 종합검진센터 박찬익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