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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젊은층에 부는 골프 열풍...젊어도 회전근개파열 조심해야
등록일 2021-11-01

골프가 대중화하며 이젠 젊은 세대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스포츠보다는 야외스포츠가 각광받고, 그중 골프는 소규모로 즐길 수 있어 MZ세대의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골프는 계속 몸의 한쪽 방향으로만 강하게 휘두르는 자세를 반복하기 때문에 어깨 부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일 때 뼈와 힘줄이 충돌하면 어깨를 감싸는 근육에 스크래치가 생기며 파열, 염증 등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보통은 근육과 뼈가 본격적으로 약해지는 중장년층에서 발생하기 쉽지만 젊은 층도 무리하게 어깨를 사용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의 회전 운동을 돕기 때문에 골프를 할 때 동작과 관련이 깊으며 회전근개가 손상되거나 힘줄의 퇴행성 변화 또는 회전근개 힘줄 사이 활막에 
염증이나 외상이 발생할 경우 회전근개파열이라고 부른다.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4개로 이루어진 회전근개 중 하나라도 손상될 경우 어깨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은 팔에 힘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며 팔을 올릴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고 목을 지나 머리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경미한 수준의 파열이기 때문에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기에 근육통과 구별이 뚜렷하게 되지 않는다.
때문에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은 "어깨 통증이 나타날 때 전문의의 진단이 중요하다"라며 
"한번 파열된 부위는 자연스럽게 회복되지 않으므로 조기에 보조기 착용과 물리치료 등을 통해 빠르게 재활을 하는 것이 좋으며, 상태가 심각해질 경우에는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을 관절에 삽입하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