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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더욱 심해지는 수면장애 주의 |
등록일 2021-10-28 |
기관지는 우리 몸 중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다. 습도가 너무 낮으면 목과 코 속이 건조해져 수면을 취할 때 자신도 모르게 기침을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대기가 건조하고 찬바람이 불 때는 면역력과 호흡기 기능이 저하된다.
호흡기 기능이 저하되는 환절기에는 수면 장애가 나타나는 사람들이 많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좁아진 인두 기도를 통과하면서 생긴 기압차 때문에 뒤쪽 입천장 부분과 목젖 주위 구조물들이 진동해 생기는 소리이다.
즉 기도가 좁아져 발생하는 수면 장애다.
수면무호흡증은 호흡을 관장하는 뇌 중추에서 호흡 신호가 없어 발생하는 중추성 과 수면 도중 상부 기도가 좁아져 호흡하면서 기도가 막히는 폐쇄성으로 나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소음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수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본인도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지 않아 하루 종일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이를 미리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질병을 확인 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잠을 잘 때 몸에 센서를 부착해 몸에서 일어나는 생리적인 변화를 관찰하는 방법이다.
[최창재 청담튼튼병원 이비인후과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