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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같지만 원인은 다양 '어지럼증' 제대로 파악 후 조기치료 |
등록일 2021-06-30 |
자신은 가만히 있는데 주변 공간과 사물이 움직이듯이 어지럽게 느껴진다면 자신의 업무는 물론 일상생활도 매우 어려워진다. 어지럼증은 앉았다가 급히 일어나거나 스트레스 및 피로 누적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수시로 자주 나타난다면 질환으로 의심해야 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신경과 한도훈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지럼증 유발 질환으로 전정기관과 관련한 말초성 질환과 뇌와 관련한 중추성 질환으로 크게 나뉜다. 기립성 저혈압에 따른 내과적 어지럼증과 공황장애, 우울증 등 심인성 어지럼증도 포함된다. 한 원장은 "과거 어지럼증은 고령층 질병으로 인식됐지만 실제로 어지럼증 발생은 나이와 무관하다"면서 "증상 발생시 어지럼증 유발 원인을 발견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현명한 자세"라고 조언했다. 한 원장에 따르면 말초성 어지럼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보이고 구토 및 귀울림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는 전정기관계 이상 검사로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의 여부를 알아본다. 치료법으로는 세반고리관 내의 이석을 원 위치로 돌려 놓는 이석 정복 요법이나 균형감각 재활치료를 들 수 있 있다. 균형감각 재활치료는 어지럼증 원인과 증상을 개인 맞춤형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일원화된 치료 방식이나 약물 치료요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도 시도해 볼 수 있다고 한 원장은 전했다. 반면 중추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뇌졸중이나 뇌종양을 들 수 있다. 어지럼증과 동시에 몸에 균형이 잡히지 않고 말이 어눌하거나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고 마비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다. 또한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고, 극심한 두통이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도 즉시 병원을 찾아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고 한 원장은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