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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발목 삐끗… 방치하면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등록일 2021-05-31


우리 신체 중 무릎이나 어깨 관절 부상은 비교적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아 스트레칭을 자주 하거나 조심하지만 발목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발목 인대 파열은 흔히 우리가 발목을 ‘삐끗’했다고 말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데 다른 말로는 발목 염좌라고도 부른다.


발목 염좌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1년에 약 13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흔하게 통증을 유발한다. 발목 운동을 평소에 하지 않는다면 축구, 헬스, 계단 오르기, 조깅하기, 심지어는 걷다가도 쉽게 발목 인대 파열에 노출될 수 있다.


발목 인대 손상을 방치하면 발목 연골 손상, 발목 관절염, 발목 불안정증 등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선 발목을 삐었을 때는 최대한 발목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으며 냉찜질을 하루에 3~4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병원을 찾아 조기에 손상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발목 불안정성을 기준으로 발목 인대 손상을 3단계로 나누어 치료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단계는 인대가 늘어났지만 아직 발목 관절의 불안정성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는 붕대 압박 치료로도 호전할 수 있다.


하지만 인대에 부분 손상이 생겼다면 통증과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목 관절에도 불안정성이 나타났을 때는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보통 관절 보호대를 2주에서 4주 정도 착용해야 하며 증상 호전이 보인다면 발목 관절 주위의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한 재활이 필요하다.


심한 발목 부상 단계에서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는데 발목 관절의 불안정성이 명확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깁스를 착용한 후 3개월 이상의 재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발목을 삐었을 때 염좌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면 정상보다 커진 상태로 발목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고 이를 ‘발목 불안정증’이라고 부른다. 구로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발튼튼클리닉 이광남 원장은 “발목 불안정증에 걸리면 관절 통증이 계속 지속되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발을 삐는 현상이 반복될 수 있어 발목 통증이 나타났을 때 조기에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