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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전방십자인대파열 질환, 20대가 가장 많아… 젊더라도 격한 운동은 조심해야
등록일 2021-05-25


20대는 돌도 씹어먹을 수 있는 나이라고 말할 정도로 사회에서 가장 젊고 활동적인 세대이다. 그래서 20~30대의 젊은 남성은 축구, 농구, 야구와 같은 방향 전환이 빠르고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운동들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릎 부상은 운동을 하다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무릎 앞쪽에 위치한 전방십자인대는 방향을 급격하게 전환하게 되면 다리가 바깥으로 꺾이게 되고 ‘퍽’하고 찍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이때는 재빨리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송광민 원장은 “전방십자인대파열은 손상 적도가 적은 부분 파열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관절을 완전히 사용할 수 없게 된 완전 파열도 일어난다. 손상 부위와 정도는 검사를 해보아야 알 수 있으므로 무릎에서 소리가 들리면 느끼는 통증 정도에 따라 판단하지 말고 즉각적으로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부분 파열은 냉치료, 물리치료, 재활운동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관절을 보존하면서 기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둘 수 있다. 또한 통증과 염증을 조절하고 인대 치유 촉진을 위해 주사 치료와 카티스템 등을 실시하여 증상 완화를 유도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 파열이 되었다면 수술적인 치료 방법이 불가피하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봉합술은 끊어진 부위를 봉합하는 치료법으로 끊어진 부위가 대퇴골에 가깝거나 경골 부착부에서 건열 골절이 동반되었을 때 시행할 수 있다.


다른 수술적 치료 방법은 십자인대 재건술이 있다. 십자인대 재건술은 파열된 인대를 대신할 새로운 인대를 넣고 고정해 본래 기능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완전히 파열되었다고 해도 최대한 인대 조직을 활용하여 무릎 관절의 고유 기능을 더 유지해보기를 원한다면 시도할 수 있다. 자가건이나 타가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평균 입원은 5~10일이 소요되며 보조기를 2~3개월 착용하는 것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