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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중년층 허리 통증 원인 ‘척추전방전위증’ 조기 치료 중요한 이유는?
등록일 2021-05-06


중년층 이상이 되면 허리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고 어떤 질환인지 인터넷에 검색해 보기도 한다. 이때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3대 척추 질환이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그리고 척추전방전위증이다.


척추천방전위증은 3대 척추 질환 중 가장 생소하지만 중년층 이상에게 잘 발생하므로 미리 알아두었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증상은 허리를 다 폈을 때 특정 부위가 툭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경우,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을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아침에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한 경우 등이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말 그대로 척추뼈마디 중 일부가 아래 척추뼈보다 앞으로 밀려나가 발생하는 병인데 정렬이 어긋나게 되므로 손으로 만졌을 때도 툭 튀어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척추뼈가 밀려나가 있는 상태이므로 불안전한 상태에서 허리를 뒤로 젖히면 척추뼈의 미끄러짐 정도가 완화되어 허리 통증이 덜해지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조태연 대표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퇴행성 변화가 대부분이므로 중년층 이상이라면 평소에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지 않도록 운동을 꾸준히 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조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척추전방전위증이 의심된다면 X-ray를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기에 발견이 된다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된다면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풍선확장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풍선확장술은 척추 신경 통로에 카테터를 삽입해 추간공을 넓혀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