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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운동 후 발생한 십자인대파열, 치료와 함께 재활운동 신경 써야
등록일 2021-04-08


십자인대파열은 뚝 하는 파열음이 들리고 24시간 이내에는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지만 2~3주가 지나면 저절로 가라앉아 가벼운 부상으로 치부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부종이 가라앉았다고 해도 이후 운동을 할 때나 무릎을 과도하게 쓰면 무릎이 불안정한 느낌을 받게 되고 보행이 힘들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초기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농구, 축구, 테니스, 야구 등이 생활 스포츠로 많이 자리 잡게 되면서 일반인 동호회에서도 십자인대파열과 같은 부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십자인대는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 내측과 외측 측부인대로 구분되며 열십자의 형태로 교차하여 무릎 관절의 안정적인 활동을 돕는다.


하지만 축구나 농구와 같은 방향 전환이 급격한 운동은 십자인대 파열을 야기하기 쉬우며 한 번 파열이 일어나면 무릎 관절안의 다른 구조 손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센터 권용욱 원장은 “십자인대파열은 무릎 불안정성이 크지 않고 MRI 진단 결과 50% 미만 부분 파열로 보인다면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로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보존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파열 정도가 심각하여 반월상 연골 파열 등 다른 구조에까지 손상이 보이고 활동이 많은 사람이라면 무릎 안정성 유지를 위해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수술은 손상된 인대를 제거하고 인대 이식을 통해 찢어진 인대를 대체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많이 시행한다.


십자인대 재건술은 본인의 무릎 근육을 채취하거나 다른 사람의 인대를 사용할 수 있는데, 환자의 연령과 활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문의와 적합한 방안을 상의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무릎 인대를 보호하기 위한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재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