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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허리 통증, 허리디스크 의심해 볼 필요 있어 |
등록일 2021-03-25 |
직장인들 중에는 하루 종일 앉아서 사무 업무를 보고 퇴근할 때가 되면 허리에 통증과 뻐근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20-30대라고 해도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오랫동안 한 자세로 앉아있었고 통증도 생겼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허리 통증이 지속적으로 계속되고 하체에 뻐근한 느낌과 저린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를 방치하게 되면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에도 상태가 심각해지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최현민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에는 주사,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신경성형술, 프롤로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전문의와 상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신경성형술은 효과적인 염증 치료를 하는데, 추간공 주위에 엉겨 붙어 있는 유착을 박리해 염증 유발 물질을 척추관 밖으로 배출해 주는 시술이다. 즉 허리디스크는 디스크 안의 수핵이 돌출하고 디스크를 감싸는 막이 터지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므로 신경가지가 지나는 추간공을 넓혀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을 감소하는 것이다. 신경성형술은 시술할 때 의사와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신체적 부담이 적고 직접 보면서 시술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분 마취로 10분 내외로 간단히 시술을 진행하므로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어 통증 원인인 추간공을 직접 넓혀주어 신경근의 압력을 낮추고 척추 혈류와 자율 신경 기능까지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시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노하우가 있는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시술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스트레칭과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