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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깨 결리고 두통 유발 목디스크, 치료법은?
등록일 2021-02-17


목 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목 통증 발병 나이가 점점 낮아져 10대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이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이처럼 목 통증은 잘못된 자세 등에서 발생하는 데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목디스크는 척추뼈(목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빠져나와 목으로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자세에 따라 저림·통증 등 목이 불편하고, 팔이 아프거나 저리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손가락이 저리거나 팔에 힘이 없고, 눌리는 신경에 따라 어깨가 아픈 경우도 목디스크 증상이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신태양 원장에 따르면 목디스크 치료 방법으로는 보존적 치료와 시술 치료, 수술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발병 초기에는 약물·온열·심부초음파·전기자극·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비수술적 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이나 신경차단술 등을 시행하게 된다.


신경성형술은 지름 1~2㎜의 가는 관을 통증 부위에 삽입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영상 장비를 통해 실시간 확인하면서 이뤄진다. 출혈이 없고 시술 시간이 짧아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얇고 특수한 주사기로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주변의 염증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통증이 발생한 신경 주위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주입,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신경차단술 역시 절개하지 않고 간단한 부분마취로 시술하기 때문에 곧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체질에 따라 통증 등 부작용 우려도 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것을 권한다.


만약 3개월 이상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 경추 인공관절 치환술 등의 수술 치료를 고민해야 한다.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미세 현미경을 이용해 수술 부위를 눈으로 보면서 탈출된 디스크만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이다. 수술의 정확성이 뛰어나고 상처도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경추 인공관절 치환술은 변형된 디스크를 인공디스크로 대체하는 수술로 재수술의 확률을 줄여주는 특징이 있다.


신태양 원장은 “목디스크는 강력한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경추나 경추관절 손상, 잘못된 자세, 장기간 운전,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수면 시 높은 베개 사용 등이 원인이 된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목 주변 근육을 자주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목디스크가 의심되면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초기에 적절한 치료만 받아도 수술 없이도 호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