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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움츠린 어깨에 근육 뭉치는 증상… ‘근막동통증후군’ 원인과 치료는? |
등록일 2021-02-16 |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자세가 습관이 되면 어깨 근육이 뭉치고 어깨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또는 갑작스러운 스트레스가 심하게 발생했을 때, 긴장이 심할 때도 어깨나 목이 결리고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초기에는 심하지 않지만 점점 바늘로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통증 부위가 단단해지고 누르면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근막동통증후군은 노폐물이 축적되어 혈관을 압박하게 되고 담이 결린 것처럼 통증을 유발하는데 어깨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뒤통수가 뻐근하고 당기는 느낌을 동반한다.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센터 정연호 대표원장은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철에는 몸이 더욱 긴장하고 떨게 되므로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다가 근막동통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근막동통증후군 초기에는 스트레칭, 마사지, 진통제와 같은 약물치료로 통증을 경감시키고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치료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만성화되었거나 통증이 매우 심각하다면 체외충격파 치료나 통증 유발점을 주사로 치료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병변에 충격파를 가해 염증을 제거하고 손상 조직의 기능 회복을 도와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시술시간이 15분에서 20분가량 소요되어 직장인들도 잠깐 동안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주사 치료는 근육 속에 쌀 알갱이처럼 만져지는 통증유발점에 주사를 놓아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재빨리 없애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