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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릎에서 뚝 소리와 통증 날 때, ‘반월상연골판’ 파열일 수 있어
등록일 2021-01-28


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의 안쪽, 바깥쪽에 위치한 반달(반월) 모양의 섬유 연골성 조직이다. 이 조직은 무릎에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무릎을 자주 굽혔다 피는 운동선수라면 급성 파열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대표적인 스포츠 부상이지만 좌식 생활을 하는 한국인들에게도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월상연골파열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문 대표원장은 “반월상연골판 파열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퇴행성관절염으로도 악화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초기에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파스를 붙이면서 그냥 넘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손상이 한 번 일어난 조직은 지속적으로 퇴행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즉시 치료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파열 초기에는 무릎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약물 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방치하여 증상이 심해졌다면 부분 절제술이나 연골판 봉합술, 연골 이식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이 수술 방식은 파열 정도나 양상에 따라서 개인마다 다를 수 있어 전문의에게 반드시 맞춤형 상담을 받아야 한다.


한편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을 구부리기 어렵고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 계단을 내려가거나 뛰어내릴 때 안정성을 잃고 갑자기 힘이 빠지는 증상, 무릎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증상, 출혈에 의해 부종이 발생하며 만성일 경우 관절이 붓고 뻣뻣해지는 증상, 무릎에 물이 차고 붓는 증상이 자주 반복되는 증상,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을 할 때 어느 지점에서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증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