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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활동량, 허리 통증으로 이어진다면?
등록일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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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삶의 모습도 바꾸어 놓았다. 사회적으로 모두가 접촉을 줄여야 하므로 야외 활동을 줄이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질환들도 생기고 있다.


코로나 블루와 같은 심리적 문제와 운동 부족이 불러온 근골격계 질환이 대표적이다.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대영 병원장은 “적절한 움직임과 운동은 건강을 지키는데 필수적인데, 코로나로 집콕이 증가하고 헬스장이나 체육센터와 같은 실내 시설 이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줄었다”라고 말하면서 “반면 집에서 TV나 스마트폰, 태블릿PC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근육 감소가 따르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보통 전자기기를 시청하거나 사용할 때 목을 쭉 빼고 보거나 한쪽으로 치우쳐서 앉는 등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근육이 약해진 상태에서 나쁜 자세만 더욱 강화가 되어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만성 요통 환자는 허리 뼈 주변에 겉 근육과 속 근육의 균형이 깨지면서 속 근육이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집콕으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 속 근육이 부실해져 허리디스크와 같은 허리 통증 악화를 겪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신체의 속 근육까지 부실해지지 않도록 집에서도 최대한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우리 몸에는 겉 근육과 속 근육이 있는데, 힘을 내는 역할은 겉 근육이 한다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속 근육이다. 속 근육은 방향, 속도, 위치, 장력 등에 관여하며 관절의 지지와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속 근육이 부족해지면 관절과 인대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목 통증, 허리 통증으로 이어진다.


만약 장기간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이 있는지 진단을 받는 것이 좋으며 도수치료, 재활운동치료, 약물치료를 통해 초기에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