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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 통증 주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주요 차이점은?
등록일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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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척추 질환이 추간판탈출증이라고 불리는 허리디스크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거나 잘못된 자세, 외상 등으로 인해 무리한 힘이 가해져 디스크 안의 수핵이 돌출하면서 발병한다.


구로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최승현 원장은 “현대인들은 나이가 들지 않아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허리에 무리한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비교적으로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척추관 노화로 발생하거나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경우, 척추 분리증이나 허리디스크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즉 노년층의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 것이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발병 원인은 차이를 보이지만 그 증상에 있어서 유사한 양상을 보여 일반인이 구별하기 더욱 힘들다. 두 질환 모두 허리 통증 및 다리 방사통을 가져오는 특징이 있으며 여러 가지 신경 증상이 동반되는 것은 공통점이다.


다만 집에서 증상을 통해 자가 판단해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주로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 통증이 지속된다. 반대로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는 증상이 나아지고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달리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힘들지 않게 60도 이상 들어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참고 사항일 뿐이며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질환을 알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인지 허리디스크인지 전문의와 상담 후에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척수강 조영술, 컴퓨터 단층 촬영, 엑스레이, MRI 등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한편 허리 통증이 나타났을 때 초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신경성형술,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요법을 사용하여 충분히 호전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