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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발뒤꿈치 아픈 아킬레스건염, 방치하면 파열 위험성 높아
등록일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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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아킬레스건은 치명적인 단점을 뜻하는 의미로 쓰인다. 우리 실생활에서도 아킬레스건이 부상당하면 원활한 보행을 할 수 없게 될 정도로 중요한 힘줄로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파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운동선수가 아니라도 갑작스러운 과격한 운동, 충격 흡수가 없는 신발의 잦은 사용, 오랫동안 앉아 있는 습관 등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염을 진단받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아킬레스건염이란 아킬레스건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전달되어 미세한 파열이 생기고, 이에 따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요한 증상으로는 아킬레스건 주위가 붉어지고 발열되면서 붓는 경우, 장시간 서있을 때 발뒤꿈치 부분이 욱신거리는 경우, 아킬레스건이 두꺼워지는 경우, 종아리에 쥐가 잘 나는 경우 등이 있다.


구로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발튼튼클리닉 이광남 원장은 “아킬레스건염 증상이 처음 나타났을 때는 통증이 심하지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통증이 극심해진다”라고 말하면서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진통제만 먹고 일시적으로 처치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흘러 파열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킬레스건염이 지나쳐 파열에 이르면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병원을 찾아 MRI, X-ray, 초음파 등을 이용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킬레스건염은 대부분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호전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예방을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 좋다. 즉 지나치게 과도한 운동을 삼가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 발목에 무리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후에는 냉찜질을 해주고 평상시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자신의 발보다 작은 사이즈 신발을 신는 것을 피하고 발볼이 넉넉한 신발을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