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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동반한 하지 당김과 저림 증상 있다면, 척추전방전위증 가능성 있어 |
등록일 2020-11-30 |
척추 질환은 대부분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질환 중 대표적인 척추전방전위증은 노년층과 그중에서도 5~60대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근육량이 남성에 비해 적고 50대 이상에 이르면 대부분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척추 불안정성이 더욱 증가되기 때문이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성만 원장은 “40대 이후부터는 척추와 관절 주변 인대가 신축성을 잃어 척추 질환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진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그와 동시에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스마트 기기 사용이 증가되면서 젊은 층에서도 발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척추전방전위증은 사고나 심한 운동을 하다가 외상을 입어서 척추 분리증이 생겨 방치하다가 척추전방전위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다른 말로 척추탈위증 또는 척추미끄럼증으로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척추뼈 중 일부가 아래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더 많이 밀려 나가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한편 척추전방전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화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기 전에 꾸준히 운동을 하여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으며 척추뼈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앉는 자세를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