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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지럼증, 초기에 병원 찾아야 '뇌건강도 튼튼'
등록일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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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동에 거주 중인 이모 씨(34)는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수면 부족, 외부환경 변화, 심리적인 불안감 등으로 어지럼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져 인근 병원을 방문, '뇌졸중'으로 진단받았다.


어지럼증은 전체 인구에서 2명 중 한 명은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할 만큼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반복되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어지럼증은 가벼운 증상으로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만성화되거나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조기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 이명, 청력 소실을 동반하는 메니에르병 ▲ 편두통과 함께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전정 편두통 ▲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질환 등을 꼽을 수 있다.


일시적인 어지럼증은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중추신경계 질환의 전조증상인 경우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뇌졸중도 의심해야 한다.


뇌졸중, 뇌종양 등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인해 보이는 어지럼증은 갑자기 일어서거나 걸을 때 자주 발생해 중심을 잡기 어렵고 보행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 중 하나이다. 뇌혈관질환은 치료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하면 언어장애, 보행 장애 등과 같은 신체에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의정부 참 튼튼 병원 한도훈 원장은 "어지럼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다. 중추신경계로 인한 어지럼증은 뇌졸중, 뇌종양 등의 전조 신호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뇌졸중 환자들은 초기 MRI 검사에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20%에 달하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며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나고 3시간 이내에 내원하여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미리 근처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며 "뇌졸중은 재활 치료가 중요하므로 해당 병원이 재활치료 특화병원인지, 치료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