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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젊은 여성도 병원 정기검진으로 여성질환 예방해야 '몸 튼튼'
등록일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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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 거주하는 최모 (29)양은 여름철 몸매관리를 위해 심한 운동과 체중조절을 하다 고생 중이다. 너무 갑자기 체중이 감소해 무월경이 찾아와 당황하며 의료기관을 찾은 최모 양이다.

최모양은 다시 체중을 늘리면 월경을 정상적으로 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시행해야 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처럼 젊은 여성들에게 난포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다골증이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늘어난다. 이는 갱년기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월경이 있어야 할 때 없는 것은 몸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리는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하지만 연령층이 비교적 젊은 여성일수록 산부인과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오히려 일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월경을 시작한 학생들부터 결혼적령기의 젊은 여성일수록 반드시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한 이유다.

사춘기 시절에 잘 일어나는 월경장애는 또 다른 기관의 이상을 암시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거나 치료를 잘못하게 되면 성인이 된 뒤에 다른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이상이 생기면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월경장애와 함께 여성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바로 '생리통'이다. 대부분의 여성은 생리통을 어쩔 수 없이 참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참고 넘긴다. 생리 때 진통제를 먹기 시작하면 몸에 이상이 오거나 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에 매달 며칠씩 통증으로 고생하며 아무 일도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는 오해다. 통증을 견디기 힘들면 진통제를 복용해도 무방하다.

또 다른 대표적 여성질환 중 하나는 '질환'이다. 질 분비물에서 악취가 심하고 질이 가렵다면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성접촉이 없는데도 질염이 발생했다면 처녀막을 손상하지 않고 질 내에서 균 배양검사를 통해 치료를 할 수 있다.

성접촉이 있는 여성이 질염에 걸렸다면 성병 감염 여부를 판단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질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성 접촉 상대도 함께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 질염을 방치했다가는 골반염증으로 이어져 난관 손상을 일으키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구로 참튼튼병원 신은애 원장은 "산부인과 진료나 검진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으로 인해 젊은 여성들이 조기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면서 "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하면 결혼한 뒤 불임과 유산, 부인암 등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증상이 보이면 바로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