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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포츠 낙상 사고 ‘허리디스크’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
등록일 2020-08-05 |
최근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수상스키 등 레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대부분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젊은 층으로 부상을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지만 낙상 사고를 당할 경우 허리디스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휴가를 다녀온 후에도 1주일 이상 허리 통증이 지속되고 점차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청담 튼튼병원 척추외과 홍기선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허리 질환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병이다”라고 말하면서 “누구나 노화를 겪는데 허리디스크도 퇴행성 질환으로서 보통 노년기에 많이 발생을 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과도한 충격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뼈와 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해주는 디스크 조직이 있는데 이 부위가 충격을 받으면 파열이 되고 내부 수핵이 빠져나와 척추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허리디스크도 단계별로 양상이 나눠지는데 디스크가 시작되는 1단계에는 신경치료나 인대강화 주사요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어 최대한 통증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2단계에 접어들면 디스크가 팽윤 및 퇴행성 디스크 변성이 생기므로 디스크 내 압력이 증가한다. 허리뿐만 아니라 하지 방사통이 나타나 허리부터 다리까지 당기고 저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허리디스크를 방치하여 상태가 심해진다면 감각 이상과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90%의 환자는 비수술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며 마비와 같은 응급 상황에서만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비수술치료로는 신경성형술 등이 있다. 신경성형술은 디스크가 나온 부위에 카테터를 위치시켜 디스크를 약물로 수축시키는 방법이다. |